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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환철 정의당 천안시장 후보가 11일 천안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이재환
"30년째 천안 시민으로 살며 노동운동가·환경운동가로 30년 동안 시민운동을 해왔다. 그 어떤 후보들보다 시민들을 위한 천안시를 만들 수 있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 천안시장 선거에 황환철 정의당 천안시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황 후보는 11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일봉산 난개발을 막아내기 위해 일봉산지킴이로 주민투표를 끌어냈다. 주민투표 선대본부장을 맡아 시민들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를 만든 경험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천안시민(만18세 이상)에게 기본소득 월 20만 원을 지급하겠다며, 기본소득 공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 보급률 확대(현 6.7%-30% 확대)를 비롯해 ▲천안시민권익센터 운영 ▲생태환경을 위한 녹색 교통 도시 등을 공약했다.
앞서 천안시장은 재선에 도전하는 박상돈 현 시장(국민의힘),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더불어민주당), 무소속으로 전옥균 이웃사촌무료법률상담소장이 각각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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