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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 9%p → 2%p... 이재명·윤석열 다시 초접전

윤석열 39%-이재명 37%-안철수 9%-심상정 3%... 야권 단일화 무산 여파

등록 2022.02.24 12:10수정 2022.02.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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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마이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4일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다자대결 조사에서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응답률 25.9%)을 전화면접 방식(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39%, 이재명 후보는 37%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 지지율을 보였고 '없다+모름/무응답'으로 태도를 유보한 응답층은 11%였다.

윤 후보는 전주 조사(14~16일) 대비 1%p 하락하고 이 후보가 6%p 상승했다. 이로 인해 1주일 전 조사에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밖으로 벌어졌던 두 후보의 격차는 2%p, 오차범위 내로 다시 좁혀졌다. 지난 20일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상승했고 심 후보 지지율도 전주 대비 1%p 상승했다.

적극적 투표층(n=860)을 대상으로 지지후보를 물은 결과에서도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격차는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윤석열 41% - 이재명 40% - 안철수 8% - 심상정 2% 순이었다. 전주 조사의 적극적 투표층(n=843) 조사 땐 윤석열 44% - 이재명 34% - 안철수 7% - 심상정 2% 순이었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이 후보는 30대(37%, ▲7%p)·40대(58%, ▲13%p)·50대(45%, ▲4%p)에서 우위를 보였다. 윤 후보는 20대(32%, 전주 대비 변화 없음)·60대(55%, ▼2%p)·70세 이상(57%, ▼5%p)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념성향별 중도층 응답은 이 후보 쪽으로 이동했다. 이 후보는 중도층에서 전주 대비 10%p 상승한 38%를 기록했다. 반면 윤 후보는 중도층에서 전주 대비 5%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지지여부와 무관하게 대선당선이 전망되는 후보를 물은 결과에서도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격차는 소폭 좁혀졌다. 윤 후보는 대선 당선 전망을 물었을 때 전주 대비 변화 없는 48%의 응답을 얻었지만 이 후보는 전주 대비 5%p 상승한 37%의 응답을 얻었다. '없다+모름/무응답'으로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14%였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NBS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윤석열 #전국지표조사 #단일화 무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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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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