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갈무리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충남에서도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충남은 당초 지난달 31일까지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했으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의 연이은 발생으로 6일까지 연장했다.
이런 가운데 집합금지 마지막 날인 이날 기자가 찾은 홍성의 한 성당에서는 온라인 미사가 열리고 있었다. 방송을 준비하는 스태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미사에서는 오프라인 미사와 똑같이 진행됐다.
이같이 방송을 통한 종교집회는 성당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진행됐다.
홍성의 한 교회에서는 온라인 예배 안내문을 교회 입구에 부착했으며, SNS를 통해 실시간 예배를 중계했다. 기자가 실제 홍성의 한 교회 예배가 중계되는 실시간 방송을 확인해보니, 많은 신자가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교회 3113곳을 전수 점검해 위반 시설 60개소를 확인했다. 특히, 이 중 10개소는 1차 계고장을 받고도 집합 예배를 강행해, 관계기관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검사비, 조사비, 치료비, 방역비 등 관련 비용 등 손해배상청구(구상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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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종교시설 집합금지 마지막 날, 온라인 미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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