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6번 시흥의 찐 일꾼 양범진 후보 선거유세단시흥시 은행단지 일원에서 선거유세단과 함께한 양범진 후보
김영주
- 영업사원 20년 경력에서 출마계기는?
"시화공단에 있는 떡 프랜차이즈에서 만 13년 있었고, 그전에는 방문영업, 상조회사 영업사원 등으로 일했다. 영원사업을 하면서 민주노동당 평당원으로 당비를 내는 활동을 해오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시흥시위원회가 사고지역(위원장이 민주당 입당)이 된 후, 정의당을 바로세우고자 운영위원이 되었다. 이후 운영위원장, 부위원장,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정의당 전국위원, 정의당 시흥시공동위원장(양범진, 정도영)의 수순으로 밟아왔다.
출마 계기는 단순했다. 정의당 전국위원으로 당선되면서다. 시흥 지역은 수원, 용인에 비해 당원수가 1/3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당선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전국위원 6명 뽑는데 10명의 후보자가 나왔고, 제가 1표 차로 당선되었다. 당시 제 공약은 '당의 지역활성화를 위해 선거 때 후보자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 극적으로 당선되었고, 핵심당원을 챙겨가면서 선거운동을 준비했다. 정당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것이 '선거'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에 출마를 결심했다."
- 존경하시는 분은 누구인지?
"당연히 아버지다. 전라도 나주에서 출생한 아버지는 그야말로 무일푼, 돈 5만원을 들고 서울로 오셨다. 야채장사, 과일장사, 가스배달 등 갖은 고생을 하시며 자수성가하셨다. 그래서 고집스럽고 아집도 있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하신 분의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제게는 누구보다 존경스럽다."
- 마지막으로 시흥시민에게 한 말씀?
"항상 누구를 만나든지 진심이 통했으면 한다. 시흥시민들과 3개월 남짓 만나면서, 제 진심이 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고 노회찬 대표님이 말씀하신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모든 공약이 지켜진다면 정의당을 버리고, 자유한국당으로 갈 수 있다'고 했듯이 민주당,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약속을 지킨다면, 저 또한 정의당을 버릴 수 있다. 즉 약속지키는 정치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옆에서 인터뷰 과정을 내내 지켜보던 윤영재 선거본부장의 한마디가 양범진 후보의 모든 것을 함축했다.
"제가 생업을 버리고 봉사계기를 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양범진 후보라는 사람의 신념과 사고를 좋아한다. 정치인으로서 더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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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인터뷰] 양범진 정의당 시흥갑 국회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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