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정의당 비례 후보인 장혜영 정의당 청년선대본 본부장, 조성실 후보, 임푸른 후보가 선거법 개정으로 투표권을 얻게 된 만 18세 유권자들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 보냈다.
정의당
"여전히 우리의 일상에는 민주주의 대신 차별과 혐오, 그리고 불평등이 오래된 곰팡이처럼 곳곳에 피어있다, 재난이 닥쳐올 때 가장 먼저 고통받고 죽어가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연약한 사람들, 가난하고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다, 인간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여성들처럼, 청소년 또한 한 사람의 온전한 시민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늘 어딘가 미숙한 존재로 여겨지곤 한다"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현실을 체념하거나 그저 버티는 대신 내 손으로 바꾸어가고 싶어 정의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라면서 "어떤 사람들은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정치는 늘 세상을 바꿔왔다, 정치가 흐르는 방향에 따라 세상은 더 나은 곳으로도 더 나쁜 곳으로도 바뀔 수 있고 그 방향을 결정하는 건 여러분 같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라고 적었다. 장 본부장의 말이다.
"정치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더 나은 세상이란 문제를 나중으로 미루는 대신 지금 당장 해결하는 세상입니다. 더 나은 세상이란 가장 연약한 사람도 인간답고 존엄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더 나은 세상이란 우리가 아무리 다르다 하더라도 서로가 존엄한 인간임을 믿고 존중하는 것에서 모든 대화를 시작하는 세상입니다."
그는 "여러분의 선거가 변화를 만드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장 본부장은 "부디 정의당과 함께 그 새로운 평등과 존엄의 사회를 시작해달라, 저와 정의당이 늘 여러분 곁에 함께 있겠다"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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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에게 보내는 정의당의 손편지 "더 나은 내일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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