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후보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천주교 세례증서
민병덕 선본
이에 대해 민 후보 측 변호사는 14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이 단체가 신천지인지 아닌지 아직 규명이 안 된 상황인데, 우리 후보가 신천지 단체 고문을 맡았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라고 비판했다.
민 후보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 단체 연루 의혹은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에 불과하다"라고 임 후보의 공세를 맞받아 쳤다.
민 후보는 또한 "과거 '청년 생각'이라는 청년단체에서 고문 변호사를 맡은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이 단체는 순수한 청년단체로 인식됐을 뿐 누구도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고 인지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지역의 청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고 이 생각은 현재도 변함이 없다"며 "유권자들께서는 상대방의 저열한 정치 공세에도 지역주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민병덕의 진심을 잘 알고 계신다"라고 단언 하듯, 신천지와 관련 없음을 강조했다.
민병덕 후보 측은 '인덕원성당 안토니오 민병덕'이라는 이름으로 '막말정치, 흑색선전 OUT! 반드시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임 후보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 "경기도 '신천지 의혹제기' 깜짝 놀랐다"
안양시에 따르면 문제가 된 '청년생각'은 안양 동안갑 지역구인 인덕원역 인근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 창업,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2016년 서울에서 창립했고, 지난 2018년 1월 안양으로 이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져 경기도가 '신천지 위장 단체 의혹'을 제기하면서, 신천지와의 연관성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양시 관계자는 14일 오전 기자와 한 통화에서 "신천지와 연관 의혹이 있다며 경기도가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 그 이전에는 알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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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갑] "신천지 연루" 공격에 민병덕 '세례증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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