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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교육청, 개학 연기에 대응 태세 강화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 긴급 돌봄 상시적 운영

등록 2020.03.09 15:16수정 2020.03.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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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교육지원청은 교육부가 3월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학교 개학을 2주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함양 내 교직원 및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 확보를 위한 대응 태세 강화에 들어갔다. 학생들의 학습·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각종 지원과 시설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소통 및 온라인 학습 지원

교육지원청은 개학이 연기됨으로써 생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EBS 온라인 교실, 경남 e학습터 등 다양한 가정학습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담임교사와 학부모가 학생들의 학습관리를 도울 수 있는 형식으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또 ZOOM(줌) 앱에 있는 화상회의를 활용해 담임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활지도 및 건강 상태를 체크하도록 했다. 화상 통화가 어려운 학생은 유선을 통해 상태를 확인한다.

긴급 돌봄 서비스

돌봄을 희망하는 모든 초등생 및 유아를 대상으로 한 긴급 돌봄도 운영 중이다. 현재 긴급 돌봄의 참여율은 저조하지만 희망자에 한하여 책임 있게 운영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걱정을 해소하도록 했다. 또 돌봄 공간의 소독과 방역, 발열 체크, 위생용품 구비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교직원 감염 예방 관리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확산됨에 따라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교직원들에 대한 관리도 진행 중이다. 출퇴근하는 교직원 중 바이러스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 거창 거주자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지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지원청도 자체적인 감염 예방에 나서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시설 내 감염으로 인한 건물 폐쇄 등의 업무 마비 상황을 방지하고자 10% 인원인 직원 5명을 도서관에 배치해 근무하도록 하고 지원청과 도서관 직원 간의 접촉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대책 수립을 위해 3월3일 부서별 대책 회의와 지역교육장과의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해 학생과 전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주간함양 (김경민)에도 실렸습니다.
#함양교육청, 개학 연기에 대응 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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