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연재코로나191015화

양승조 "충남 78곳 약국 없어... 마스크, 이·통장이 배부해야"

공적 마스크 판매처 접근성 떨어져... 배부 방식 개선해야 제안

등록 2020.03.08 18:40수정 2020.03.08 18:40
0
원고료로 응원
 
 양승조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충남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충남도지사)심규상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마스크 구입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배부 방식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

양 지사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공적판매처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민들이 많다며 마스크 배부 방식 개선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충남도의 경우 전체 207개 읍·면·동 가운데 약국 없는 지역이 78곳, 약방·약국 모두 없는 지역이 65곳"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지사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일정 비율의 마스크를 이·통장단을 통해 배부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정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약구을 중심으로 1인 주 2매, 요일별 5부제, 중복 구매 방지 등 구매 3대 원칙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양 지사는 또 도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천안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을 선정하고 의료진 편성·의료 장비 구입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는 도내 전담병원의 병실 부족에 대비해 확진자 중 경증·무증상인 경우 격리할 수 있는 별도 치료 시설이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의 경우 수용 가능 인원은 환자·의료진 등 모두 248명이다.

양 지사는 이날 논산시 소재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 나노텍을 방문해 마스크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나노텍은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올해 설립, 14명의 노동자가 하루 4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양승조 #코로나19 #마스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맞아! 이게 고향의 맛이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3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5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