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신천지 교회시설 20개소에 대해 일시적 폐쇄조치 명령을 했다.
25일 울산시 관계자들이 남구 무거동 신천지교회 출입문에 폐쇄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6일 오후 4시 30분 영상회의를 진행해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부‧울‧경 시도지사가 합의한 공동대응은, '확진자에 대한 정보공유' '의료자원 협력' '신천지 대응에 협력' 등이다.
부‧울‧경 3개 시도지사 화상회의 "코로나 19 감염 확산 막자"
부‧울‧경 3개 시도지사는 우선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최근 확진자 동선에 따르면 김해에 거주하는 확진자가 부산에 있는 직장을 오갔고, 울산의 확진자 중 부산을 방문한 동선이 확인되는 등 확진자의 지역 간 이동이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3대 시도지사는 이러한 동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조속히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를 찾아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상시적 정보공유를 위해 행정 및 전문가 전담인력도 두기로 했다.
또한 부‧울‧경 시도지사는 의료자원 공유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각 시‧도는 공공의료원 등을 활용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자체 자원으로는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3개 시도는 의료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병상, 구급차, 의료인력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