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라며 유포되고 있는 허위 메시지 내용 캡쳐본.
강남구청 제공
구는 국내 세 번째 확진자(54)의 진술과 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압구정로 한일관(2명)과 도산대로 본죽(1명)을 추가로 확인했으며, 확진자는 글로비성형외과(압구정동)와 호텔뉴브(역삼동), GS25(한강잠원), 음식점과 약국 등 관내 14곳을 방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편 강남구는 관내 11명을 포함해 3번째 확진자가 만난 접촉자들은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 30일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내 14개 방문 업소도 모두 소독이 완료돼 감염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24~48시간 내에 자연사멸 한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될 경우 사회적으로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매우 높은 만큼 온라인상의 미확인 사실 전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라 하더라도 일단 방역소독이 실시된 곳은 추가 감염 위험이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방문해도 된다"면서 "가짜 뉴스에 현혹돼 불안해하거나 방문을 기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3번째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경로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학부모는 "지인으로부터 이 같은 글을 받았다. 사실 여부를 떠나 3번째 확신자의 정확한 경로가 공개되지 않아 이 같은 글이 떠돌고 있다"라면서 "가짜뉴스 배포 수사 의뢰도 좋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경로를 명확히 공개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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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종 코로나 이동경로 가짜뉴스'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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