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본 선거 첫날 '사서 배치' 등 공약 발표

"교육재정 부족해, 4년 동안 교육감 하면서 풀지 못한 숙제"

등록 2018.05.31 16:08수정 2018.05.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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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명선 위원장과 이재정 후보
전명선 위원장과 이재정 후보이재정 선본

 이재정 후보 정책 발표.
이재정 후보 정책 발표.이재정 선본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현 교육감)가 본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에 3번째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열었다. 첫 번째는 스승의날을 맞아 발표한 교권보호 정책, 두 번째는 지난 24일에 한 4대 핵심 공약 발표다.

이 교육감은 정책 발표에 앞서 "아침에 안산에 가서 시민들을 만났는데, 4년 전과 비교해 명함을 잘 받는다. 4년 전에는 세월호참사 때문에 너무 아파서 그런지 명함을 잘 받지 않았다. 교육감 선거는 도지사 시장 선거보다 관심이 떨어진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번 정책은 제가 지난 4년 동안 교육감을 하면서 풀지 못한 숙제와 14가지 주요정책"이라고 소개한 뒤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정책 주요 내용은 보건교사와 사서, 상담교사, 교육 복지사를 학교에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그동안 경기 교육재정이 부족하고 중앙정부가 교사 정원 배정에 협조를 하지 않아 정말 하고 싶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교육감 임기 4년 동안 이 숙제를 해결하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발표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14가지 주요 정책 내용은 ▲무상교육 단계적 지원(입학급, 교복, 급식비, 교과서비, 체험 학습비, 수업료 등) ▲남북학교 간 자매결연추진 ▲학교폭력 관련법 개정을 통한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운영 효율성 제고 ▲ 혁신 교육지구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 ▲지역별 꿈의학교 운영협의회 구성 등이다.

이 후보는 본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전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전명선 4.16가족 협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안산 교육지원청 별관에 위치한 4.16 기억교실을 찾았다.
#이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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