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주장했던 서울시 실업률이 전국 꼴찌라는 주장은 거짓이다.
임병도
안철수 후보는 KBS 토론회에서 "지금 현재 실업률이 IMF 이래 최악입니다. 그런데 서울이 전국에서 꼴찌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안 후보의 말은 팩트체크 결과, 사실과 다른 지점이 드러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IMF(1997년은 2.6%) 이듬해인 1998년 실업률은 7.0%로 매우 높았습니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전국 실업률 평균은 4.1%입니다. 통계 수치를 살펴보면 안 후보의 발언이 과장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가 전국 실업률 꼴찌라고 주장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지난 4월 통계청 통계 결과를 보면 울산이 5.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대구 5.4%, 서울이 5.0%로 3위입니다. 3월 통계에서도 서울은 '전국 꼴찌'가 아니었습니다. 3월 기준으로 서울의 실업률은 5.5%로 대구 5.7%, 경상북도 5.6%에 이어 3위였습니다.
공개적인 선거 TV토론에서 거짓으로 상대방 후보를 공격하려는 모습은 유권자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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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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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일침 놓은 김종민 "슬로건이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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