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남북정상회담 개최 대대적 보도북한 노동신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또다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27일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연합뉴스
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노동신문>도 27일자 1면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통일각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크게 걸고 1, 2면에 걸쳐 관련 사진 20여 장을 싣는 등 대서특필했다. 북한의 대내용 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이 이처럼 신속하게 보도하고 나선 것은 북한 당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주민들에게도 아주 중요하게 알리고 있다는 얘기다.
조선중앙통신은 "역사적인 제4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5월 26일 판문점 우리측(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진행되었다"며 "북남관계의 새 출발과 화해단합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평화의 상징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였던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29일만에 북과 남의 최고수뇌분들의 뜻깊은 만남이 또다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회담 합의 내용을 ▲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쌍방의 신뢰와 공동 노력 의지 확인 ▲ 6월 1일부터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및 후속 부문별 회담과 적십자 회담 추진 ▲ 한반도비핵화를 위한 정상 간 대화 지속 ▲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의지 확인 등으로 전했다.
남북고위급 회담, 6월 1일 개최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