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 갈마공항 도착한 남측취재단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남측 공동취재단이 23일 오후 정부 수송기편으로 북한 강원도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측 취재단은 공항에 마중나와 있던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자 관계자 3명의 안내를 받아 오후 4시 50분께 원산 갈마호텔 프레스센터에 도착해, 전날 이미 와 있던 미국 등 4개국 취재단과 합류했다.
원산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시작점인 함경북도 길주군 재덕역까지 거리는 총 416km로, 북한 철도 상황을 감안할 때 시속 35km 안팎으로 이동할 경우 약 12시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재덕역에서 풍계리 핵실험장까지는 약 21km 거리의 산간지역 비포장도로를 차량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 등 5개국 취재진이 23일 오후에 원산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이들은 이르면 24일 오전에 풍계리 현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풍계리 핵실험 폐기 일정은 아직까지 공지 되지 않았으나, 북측 관계자는 "내일 일기상황이 좋으면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핵실험장 폐쇄 과정에 대한 풍계리 현장 생중계와 기사 송출은 불가능한 상태이며, 다시 원산 갈마호텔 프레스센터로 복귀해서 영상과 기사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핵시험(실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은 5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일기조건을 고려하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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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취재단, 원산 도착... 24일 오전 풍계리 핵실험장 들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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