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6차 회의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수행원으로 6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식 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4.27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할 남측 인사들이 확정됐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이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으로서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김 대변인은 "그런데 실제 정상회담 테이블에 누가 앉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북쪽에서 누가, 몇 명이 앉을지에 따라서 거기에 맞출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오는 24일과 26일 두 번의 리허설이 진행된다. 김 대변인은 "24일 오후에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분과장단 전원이 참여해서 행사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하고, 26일에는 준비위 인원을 좀더 넓혀서 한번 더 공식적으로 세밀하게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것은 남쪽의 리허설이고, 북쪽 선발대가 24일 또는 25일 남쪽으로 내려와서 북쪽 선발대도 남쪽과 같은 방식으로 리허설을 진행한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남북의 리허설이 겹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자유의집 3층에 상황실이 마련된다. 김 대변인은 "당일 행사 상황 관리를 위해서 마련한 것이고, 청와대와 부처의 행정관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라며 "같은 날(2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2층에도 상황실이 열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하는지와 관련,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선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말해 여전히 남북간에 논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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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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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국무위원회로'... 문재인-김정은 핫라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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