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민둥산 억새풀
김종신
민둥산에 올라가다 보면 아름다운 꽃과 풀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억를 보기 전에 눈을 주변으로 돌려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렇게 풀을 감상하며 오르시다보면 정상즈음 억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은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편하게 오르실 수 있습니다.
해발 1119미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집니다. 거기에 넓게 펼쳐진 억새의 모습까지 더해지니 장관을 연출하지요. 그러나 꽃이 흐드러진 지금보다 꽃이지고 하얗게 변하는 10월 중순이나 10월 말에 절정을 이룹니다. 그때는 등산로가 사람들로 빼곡할 것이고요.
산 정상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여러분을 향해 손짓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주말,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민둥산에 올라보시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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