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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 ⓒ 김종술
세종시장 선거를 놓고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 간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초대 시장' 유 후보와 '세종시 설계자' 이 후보 간 대결에서 세종시 설계자가 선택받은 것이다.
이 후보는 개표가 73.3% 진행된 5일 오전 1시 45분 현재 51.1%(2만4460표) 득표율을 보여 46.6%(2만1346표)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유 후보를 4.5%p차로 따돌리고 있다.
이 후보는 소감을 통해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도농이 균형 잡힌 명품 도시로 발전시키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속드린 대로 제 혼신을 바쳐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세종시 밑그름을 그린 만큼 계획대로 세종시를 완성시키겠다"고 밝혀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미래창조과학부 등 추가 정부 이전, 지역 내 신도시와 읍면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소 등을 약속했다.
전북 고창이 고향인 이 전 차관은 제2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건설경제국장,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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