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국민촛불 행동' 포스터
세월호안산시민사회연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4월 16일부터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귀환 그리고 진실규명을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던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국민 촛불'을 든다.
세월호침몰사고문제해결을위한안산시민사회연대(아래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오는 10일 오후 3시 화랑유원지 등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을 밝히는 국민 촛불' 행동에 돌입한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지난 6일 행동 호소문을 통해 "사고 당일부터 상황 파악조차 우왕좌왕하며 가족들에게 혼란을 줬던 정부가 구조 활동을 최선을 다해 한 것인지, 총력을 기울여 제대로 (구조 활동을) 했더라면 우리 아이들을 살릴 수 있었던 게 아니었는지 유족들은 의혹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정부를 요구하기 위해 촛불을 밝힌다"라면서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염원을 담아 안산에서 촛불을 밝혀 달라"라고 호소했다.
안산시민사회연대 관계자는 "지난 5일부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가 합동분향소 앞에서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라면서 "유가족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꼭 안아줄게'라는 주제로 노란리본 인간띠 잇기 등 국민행동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꼭 안아줄게... 끝까지 밝혀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