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예비후보
이민선
-핵심 공약을 말해 달라, 당선된다면 무엇을 할 생각인가?
"할 일이 많다. 노인 복지 문제, 아동 복지 문제 등. 나도 이제 십 몇 년 정도 지나면 노인이 되는데, 힘 있을 때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 손주들 잘 클 수 있도록 좋은 아동복지 정책도 만들어 내야하고."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대표 공약이 무엇인가?"노인과 주부들에게 '녹색지킴이'란 녹색일자리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 '녹색지킴이'는 일종의 환경 파수꾼 들이다. 공공기관이나 일반 건물 등의 절전 절수 상태 등을 점검하고 모니터링 해서 데이터를 만드는 작업, 에너지를 덜 쓰는 방법을 찾아 계도하는 활동 등을 하게 될 것이다.
또, 햇빛발전소를 건설해서 시흥을 생명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석유가 만들어지려면 1억5000년 걸린다. 그런데, 쓰는 데는 겨우 100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햇빛을 에너지로 만드는 사업, 즉 햇빛발전소사업은 이제 필수다. 공공청사부터 햇빛발전소를 세우겠다. 주민들이 가정에 설치 할 때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겠고."
- 정치는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 "92년도에 제정구 의원을 만나서 정치라는 걸 알게 됐다. 제정구 의원이 쓴 칼럼을 보고 호감을 갖게 돼서 그를 돕게 됐고, 그러다가 나도 모르는 새 정치에 발을 들이게 됐다. 95년에 제정구 의원이 권해서 시의원에 출마했다가 보기 좋게 떨어졌다. 그 때가 호적 나이로 서른아홉, 실제 나이로 마흔 둘 이었는데, 그 때 생각하면 참 허허허... 돈 날려서 힘들고, 가족들 얼굴 보기도 민망하고…."
고 제정구 전 의원은 '빈민운동가' 출신 국회의원이다. 1986년 2월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막사이사이상' 지역사회지도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1992년 제14대(경기도 시흥·민주당) 국회의원,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통합민주당)에 당선된 바 있다.
- 출마 기자회견 한다는 생각으로, 시민들한테 '한 말씀' 부탁한다. "그동안 일해 온 모습 눈여겨 봐줬으면 좋겠다. 5대 의회 때 열심히 했다는 평가 받았고, 지난 4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준비해 왔다. 새오름 포럼 사무국장, 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 제정구 의원 장학회, 초등학교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 나이에(이민국 후보 나이는 올해 예순이다.). 시민들한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해 왔고, 시민들의 바람을 알게 됐다. 앞으로 그걸 정책으로 엮어 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난 이미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다. 좀 더 차원 높은 의정 활동을 할 준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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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마약,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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