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김재연, 김선동 의원과 함께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윤석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김재연, 김선동, 이상규 의원을 비롯해 통합진보당 2030위원회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하는 거리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정희 후보는 "민주주의 국가에선 국민이 주인인데 투표위한 모든 편의를 국가가 보장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하며 "투표시간 연장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며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하는 것은 민주주의 확대를 반대하는 것이기에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하는 새누리당은 바로 반민주세력이다"이라고 투표시간 연장에 반대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정희 후보는 이어 "일본은 지난 1998년 이미 투표시간을 8시까지로 두 시간 늘리자 투표율이 10% 이상 높아졌고 우리도 지난해 재보선에서 6시 이후 두 시간 사이에 9% 투표율이 올랐다"며 "투표시간을 연장하면 투표율이 상승할 것이란 국민이 68%였다"며 투표시간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