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강 나서 모래밭에 처박힌 시멘트 어도입니다. 이 대통령이 친절하게도 물고기 다니라고 튼튼하게 만들었지만(사진 위) 4대강 괴력 앞에서 아무 쓸모가 없었습니다(사진 아래). 앞으로 어떤 재앙이 더 발생할까요? 재앙을 몰고 오는 대통령님의 위력이 두렵습니다.
정수근
'MB야가라폭포'를 감추기 위해 설치한 감천의 돌망태가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1년 7월에도 이 대통령이 공들여 만든 돌망태 하천보호공이 깡그리 무너졌습니다. 새누리당과 MB 합작표 '4대강 변종 운하'는 재앙의 연속입니다. 앞으로도 지천의 모래가 계속 유실돼 낙동강과 지천이 균형을 이루기 전까지는 지천의 파괴는 계속 될 것입니다.
초록을 사랑하는 대통령을 찾습니다요즘 투표 시간 연장을 놓고 새누리당과 야당이 논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투표시간을 두 시간 연장하면 "100억 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데,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한 겁니다.
100억 원의 혈세를 그토록 꼼꼼히 챙기며 아껴 쓰는 새누리당이 녹조라떼 썩은 강물을 만들고, 물고기 떼죽음 당하는 4대강 사업에 25조 원을 아낌없이 퍼부은 겁니다.
국민 참정권 실현을 위한 100억 원은 아깝다는 새누리당. 하지만 수자원공사가 떠안은 4대강 사업 부채 이자를 보전해 주기 위해 정부는 매년 3000~4000억 원씩 세금을 지원해야 합니다. 또 정부는 텅 빈 경인운하를 위해 2조3000억 원을 퍼붓습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100억 원을 아까워하는 박근혜 후보님, 혈세 수십 조 원을 퍼붓고 다시 유지관리비로 매년 수천억 원을 써야 하는 4대강 사업은 무슨 가치가 있는 겁니까?
생명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12일 오후 2시부터 2012 대선을 위한 '나는 초록에 투표합니다!'라는 100만 서약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
www.vote4geen.org)를 개설해 초록투표를 약속한 사람들이 여러 과제를 선정한 뒤 대선 후보들과 협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100만의 초록 서약을 통해 이 땅에 생명과 평화를 이룩하기 위함입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국민들은 12월 19일, 4대강을 다시 흐르게 하고, 원전을 멈추고, 산림파괴를 부르는 골프장 개발을 중단시킬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선물할 것입니다. 시민은 개발의 삽질이 아니라, 생명의 세상을 만들어 갈 '녹색 대통령'을 찾을 것입니다. 초록인 100만 서약 캠페인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나는 초록에 투표합니다.(http://www.vote4green.org/)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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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생명과 평화가 지켜지길 사모하는 한 사람입니다.
오마이뉴스를 통해서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길 소망해봅니다. 제 기사를 읽는 모든 님들께 하늘의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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