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자, 수많은 인근 상인들과 시민들이 몰려들어 박 위원장의 뒤를 따르고 있다.
유성호
새누리당 대구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대구와 경북을 방문해 새누리당 소속 후보를 지원했다.
박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대구·경북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잘못된 이념에 빠져 한미FTA 폐기, 해군기지 백지화, 재벌 해체, 한미동맹을 해체하겠다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너무 중요하다"며 "민생을 좇는 새누리당이냐, 이념을 좇는 야당이냐 선택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 12개 선거구와 경북 15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27명 국회의원 후보들과 단체장 및 구·군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