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 발언 하는 박희진 후보통합진보당 박희진 후보가 2030 정치세력화 토론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이동철
그녀의 결정에 많은 이들이 지지를 보냈다. 2월 21일 그의 출마선언기자회견에는 청년 유니온 김영경 전 위원장과 '반값등록금 전도사'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팀장 등 청년의제에 잔뼈가 굵은 시민운동가들이 함께 했다. 청년실업네트워크와 한국대학생연합 그리고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신촌 지역 7개 대학의 일부 학생들 역시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지자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정권심판을 위해 양보한 만큼 유권자들이 진정성을 알아 줄 것"이라며 "19대 총선에서 승리하여 정책협약에서 특화한 청년공약을 잘 실행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노동존중의 복지사회건설, 민주주의와 평화회복을 위해 양당이 합의한 '범야권 공동정책 합의문' 실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한미FTA 전면재검토, 제주강정해군기지건설 백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정책합의문에는 ▲ 반값등록금 실현과 국립대 법인화 폐지 등의 교육공공성 실현 ▲ 노동시간 단축과 연계한 청년의무고용할당제의 청년일자리 확대 ▲ 청년실업 부조와 학력차별 금지법 등의 고용안정 ▲ 서대문구 공공대학기숙사 건립과 소형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의 청년주거문제 해결 등 청년정책이 핵심합의 사항으로 담겨 있었다.
또한 양 후보는 공공정책으로 ▲ 서대문구 내 국공립보육시설 30% 이상 확대 ▲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확대 및 친환경무상급식 실시 ▲ 뉴타운으로 인한 입주자 피해구제를 위한 도정법, 경비업법, 용역법 대폭 개정 ▲ 중소기업, 중소상인 적합업종 지정 및 SSM과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 공공지역 여성, 아동센터 건립 등도 약속했다.
우상호 후보 측과 박희진 후보 측은 "야권단일화 후보의 당선 이후 정기적으로 월 1회 양 후보자와 실무자 간의 회의를 통해 소통하여 합의한 공동정책을 추진한다"고 당선 이후 공동행보도 약속했다.
우상호 "야권단일화로 상승세... 정권심판 나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