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가 22일 보도한 10.26 재보궐선거 관련기사.(인터넷신문 캡쳐화면)
대전일보
대전·충청지역에선 충주시장과 서산시장 등 2명의 기초단체장과 서산시(제2) 광역의원 1명, 당진군(가)과 보은군(다)에서 2명의 기초의원 등 모두 5명을 새로 선출한다. 이 중 서산시장 선거전이 가장 뜨겁다.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노상근 후보와 국민참여당 임태성 후보가 21일 후보 단일화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이 곳 재선거는 한나라당 이완섭, 민주당 노상근, 자유선진당 박상무, 무소속 차성남 후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런 가운데 22일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등 여야 대선 주자들이나 중앙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서산은 이번 재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지목된다.
특히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이회창 전 대표, 변웅전 전 대표, 이인제 의원 등 중앙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여야 후보들이 오차 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막판 승기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역언론은 대혼전을 펼치고 있는 서산시장 재선거에 각 당의 대표 등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 총력전을 펼치며, 막판 굳히기와 뒤집기를 위한 세몰이에 나선 모습을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중도일보>는 21일 '박근혜·손학규·심대평 내일 서산서 격돌'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나라당은 주말 박근혜 전 대표의 출격으로 이른바 '박풍'을 기대하며,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접전속 우세로 현재의 판세를 바라보고 있는 민주당도 손학규 대표가 시내 주요 인구 밀집지역에서 총력 지원유세를 펼친다.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 변웅전 의원 등이 당 차원의 운명을 걸고 '지역바람'을 겨냥한 표심 자극에 나선다"고 각 당의 반응을 비중 있게 전했다.
<대전일보>도 22일 '박근혜·손학규·이회창 22일 서산 대회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재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서산시장 선거를 꼽았다. 충북지역에선 관건선거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일보>는 22일 '여·야, 관권선거 있다 없다 '공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10·26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현장의 '관권선거' 논란을 두고 지역 정치권이 선거막판까지 공방을 벌이고 있다"며 "민주당 충북도당은 22일 '관권선거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선거 후에도 진상조사를 벌여 관권선거 관련자를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민주당 박상규 후보의 선거운동 자체를 위축시키려는 경찰의 관권선거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찰의 선거개입을 입증할 자료와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수집한 뒤 중앙당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선거가 끝난 후에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당 관계자의 말을 부각시켜 보도했다.
[강원·제주] "조용한 시골마을 여야 당대표 방문", "정책으로 승부 걸자" 강원지역은 인제군수와 영월군(나) 기초의원 1명 등 2명을, 제주지역은 제주도(제19) 광역의원 1명을 이번 선거에서 새로 뽑게 된다. 이 가운데 강원도 인제군수 선거가 볼만하다. 강원지역 언론들은 "선거초기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최상기 후보가 한나라당 이순선 후보를 앞섰지만, 선거가 본격화 되면서 여야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두 후보의 뒤를 이어 민노당 박승흡 후보와 무소속 김좌훈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아 어느 누구도 선거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살얼음판 구도로 흐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강원일보>는 21일 '인제군수 선거…대혼전 양상'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각 정당에서는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거물 정치인을 대거 이번 재선거에 투입하며 선거 종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선거를 앞두고 여야 전·현직 대표들이 인제군을 방문해 지역 표심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는 모습을 자세히 묘사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군심을 공략했다. 반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민노당 권영길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무소속 김좌훈 후보는 지역 유권자들과의 1대1접촉에 치중하며 준비된 대안 후보임을 강조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여야 당대표들을 비롯한 지도부가 대거 찾으면서 선거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주민들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는 기사는 "여야 지도부의 행보가 각 후보들의 득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해군기지 문제로 민심이 사나워진 평화의 섬 제주는 제19선거구(한경·추자면)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다양한 정책을 제시, 정책선거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제민일보>는 20일 '10·26 보궐선거 정책 승부 건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각 후보자들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1차 산업과 교육, 복지분야를 중심으로 각자 공약을 내걸며 정책으로 승부한다는 각오다"며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내세운 정책공약을 부각시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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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만 뽑는 재보선? 우리 지역 후보는 왜 안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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