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부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권우성
정 의원은 "북한이 GPS 전파방해를 시도할 경우 우리 군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INS와 원자시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전자전과 별도로 GPS 교란에 대한 항법전(Navigation War)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해안 GPS 수신장애가 북한의 소행으로 보느냐'는 정 의원의 질문에 김태영 국방장관은 "일부는 북한에 의한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김 장관은 "북한은 50~100㎞ 거리 내에서 (GPS 재밍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러나 지난달 8일 동해안에서 나포된 대승호의 경우는 북측과 거리가 멀어 이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민구 합참의장도 "북한은 (GPS 재밍) 능력을 보유했고 또 (지난 8월 서해안에서) 시도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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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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