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군수가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신문웅
이어 "지난 8년간 군수로 봉직하면서 계획했던 일들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특히나 유류피해 배·보상 문제를 마무리하면서 태안의 새로운 도약과 선진화를 이끌어야겠다는 의지 때문"이라며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위에서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싶은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진 군수는 "지역의 힘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검증된 전문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특히나 유류사고 배·보상 문제만큼은 내용과 흐름을 잘 알고 중앙의 많은 인맥을 가진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타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민선 5기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명품 휴양도시 건설'의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섯가지 전략과 서른가지 중점 추진 계획을 담은 5.30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태구 군수는 "유류피해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여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드리고 군민들이 태안이 사는 것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태구 군수가 출마 회견과 이날 오후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태안군수 선거 자유선진당 예비후보 등록한 배경에는 지난달 말 대전지법 서산 지청으로부터 그동안 재기수사를 받아오던 뇌물 및 제3자뇌물교부 혐의가 최종 혐의없음(증거불충분) 결정을 받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