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리본탄핵 때 달았던 근조 리본과 스티커, 손에 들었던 카드(라고 해야 하나?)
김은숙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거 관련 자료들입니다. 영결식 날의 한겨레 신문과 근조 리본뿐이네요.
슬픈 추억보다 기쁜 추억이 더 슬프게 만듭니다. 만날 수 있어 만남을 뒤로 미루어 왔는데 이제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습니다. '살다 보면 언젠가 봉하에 갈 기회가 생기겠지, 그때 가야지.' 했는데 그 언젠가가 영영 손에 잡히지 않는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념 책자가 나오고 기념관이 만들어지고 여러 추모 사업이 진행되겠지요. 아! 그래도 살아 계신 것만 할까요?
오늘도 마음으로만 노짱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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