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온양여고(충남 아산시 풍기동, 교장 한치원)가 통일 교육주간을 설정하고 다양한 통일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온양여고
지난 11월까지 진행된 '평화톡톡'에는 역사 관련 수업 이후 대전 산내 골령골과 영동 노근리를 비롯해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목포 근대역사관 등 현장 체험이 진행됐다. 이 밖에 사제동행 평화·통일 관련 영화, 뮤지컬, 연극 감상 등을 선보였다.
'평화통일·역사교육 교사 역량 강화 배움 자리'는 교원들의 통일교육 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과정이다. 올해는 초·중등학교 역사교육 업무 담당 교사 30여 명이 제주 4.3 관련 유적지 탐방과 특강으로 현장 교사의 역사 교육 역량을 높였다. 지난 달에는 충남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과 초·중등학교 교사들이 여순사건 현장을 찾아 수업 내실화 방안을 고민했다.
국외연수도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독일과 폴란드 일원에 교사(30% 자부담)와 학생 등 30여 명이 교과서에서만 배우고 가르쳤던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슈타지 감옥박물관, 연방 독재 청산재단, 국경박물관, 동독 민주화 운동 관련 현대사 포럼박물관 등을 현장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