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총선 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 의석수
이광춘
제20대 총선을 제외하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두 차례 과반을 기록해 법안 통과에 대한 우위를 점했다. 민주당이 과반을 기록한 선거는 제17대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 열린우리당과 제21대 문재인 대통령 재임시절 더불어민주당 여당 집권기다. 국민의힘의 과반 기록 선거는 이명박 대통령 재임시절 한나라당으로 치러진 제18대 총선과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해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를 지휘한 제19대 총선이다.
제18대와 제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정당만 바뀌었을 뿐 전체적인 의석수 변화는 엇비슷하게 나타난다.
권역별로 나눠 역대 국회의원 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 결과를 한 걸음 더 깊게 들여다 보면 이런 변화를 이끈 요인을 알 수 있다.
비례대표(전국)를 포함해 4개 권역으로 나눠 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의석수 차이를 살펴보면 제18대와 제21대 총선에서 두 정당 의석수 차이가 드러난다. 시도를 경상권(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충청제주강원(충남, 충북, 제주, 강원, 대전), 전라권(전남, 전북, 광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총 네 권역으로 나눠 각 정당별 의석수를 더하고 제17~21대 총선까지 변화를 시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