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OECD 국가의 GDP대비 공교육비 재정 지원 규모(%). 출처=교육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2022'
교육부
한편, 교육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6조 원으로 최고를 찍었다. 이 통계에는 대학생과 유치원생의 사교육비는 빠져있다.
학원은 더 이상 중·고등학생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학생들 또한 자격증·전공 보충 학습을 위한 필수 선택이 되고 있다. 낮은 공교육 지출, 높은 사교육비는 한국 대학생 일반이 처한 경제적 난관을 보여준다.
잡코리아에서 조사한 대학생 취업사교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취준생들은 전공분야 자격증취득, 영어 시험점수 향상 등를 위해 연평균 227만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YBM에 따르면 지난해 토익 응시자 중 76%가 20대이며, 응시자 중 68.6%가 취업, 졸업 및 인증 목적 때문에 토익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대학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OECD 평균 수준에 해당하는 GDP의 1.0% 규모의 고등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단계적인 재정투자 전략 수립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3년 한시법으로 운영되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은 영구적인 지원을 위해 법률 제·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현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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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대학 가는데, 정부 대학 공교육 지출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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