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조치원역, 도보행진 마지막날 답게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했다(공공운수노조 제공)
김호세아
15일 아침 조치원역은 도보행진 참여자들로 북적였다. 그들이 입고 있는 조끼 앞뒤에 있는 '최저임금 대폭인상', '장애인활동지원사 월급제 보장' 등의 내용은 단순하면서도 선명한 요구였다. 날씨 탓에 우비를 입었지만 그래도 그들의 요구는 선명했다. 아마 앞선 8일 동안에도 불안정노동 철폐에 대한 노동자들의 요구가 잘 전달됐을 것이다.
조치원역에서 시작된 이날 일정의 종착지는 보건복지부다. 공공운수노조 장애인활동지원지부 조합원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한 도보행진에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