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미
[지역] 수도권-영남 비율 큰 차이 없어... 호남 출신 5명에서 2명으로 줄어
출신 지역의 경우 윤석열 내각은 장관 후보자 제외 시 영남 출신이 5명(29.4%)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4명(23.5%), 충청 4명(23.5%), 호남 2명(11.8%), 강원·제주 각 1명으로 뒤를 이었다. 후보자를 포함해도 영남 6명(31.6%), 수도권 5명(26.3%), 충청 4명(21.1%) 순서가 그대로 유지됐다.
문재인 내각도 영남 출신이 6명(31.6%)으로 가장 많았고 호남 5명(26.3%), 수도권 5명(26.3%), 충청 3명(15.8%)으로 뒤를 이었다. 문 정부에서는 영남, 호남, 수도권 출신 비중이 비슷했지만, 윤 정부에서는 호남 출신만 2명으로 줄었다.
[대학] '윤 대통령 모교' 서울대 출신, 문 정부의 2배
윤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서울대 출신 대통령이다. 윤석열 내각의 출신 대학도 장관 후보자 제외 시 서울대 출신이 10명(58.8%)으로 과반을 차지했고, 장관 후보자 가운데 1명도 서울대 출신이었다. 이밖에 고려대 4명(23.5%), 그 외 4개 대학이 각 1명씩이고, 후보자 포함시 연세대 출신이 1명 추가된다.
반면 문재인 내각은 서울대 출신이 5명(26.3%)으로 가장 많았지만 연세대 4명(21.1%)과 비슷했고, 고려대 2명(10.5%), 그 외 8개 대학이 각 1명씩 비교적 골고루 섞여있다.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비중도 윤석열 내각이 82.4%(14명)에 달했고, 후보자까지 포함하면 84.2%(16명)으로 절대다수였다. 문재인 내각도 11명(57.9%)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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