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팩트 윤석열 발언 검증 결과. 대통령 당선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발언을 검증한 팩트체크 기사 12건(초록색) 가운데 '새빨건 거짓' 판정이 1건, '거짓' 9건, '대체로 거짓' 1건이었다.
오마이팩트
윤 당선인이 지난해 6월 29일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한 "(현 정부가)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내려 한다"라는 발언이 대표적이다. 이는 박근혜 정부 당시 역사교과서 논쟁 과정에서 뉴라이트를 비롯한 보수 진영 주장과도 일치했다.([2021년 7월 1일 보도]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 빼내려 한다" 윤석열 주장은 '거짓' http://omn.kr/1u8jd)
또 지난해 10월 31일 국민의힘 경선 TV 토론회에서 논란이 된 "식용 개라고 하는 것은 따로 키우지 않느냐"라는 발언 역시,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분해 개 식용을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육견 업계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었다. ([2021년 11월 3일 보도]
"식용 개 따로 키우지 않느냐" 윤석열 발언은 '거짓'
http://omn.kr/1vtmu)
윤 당선인은 이미 정부에서 바로잡은 언론보도 내용조차 무시하고 잘못된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초청 토론과 유튜브 경제전문채널 <삼프로TV>에서 연이어 "국민 10% 정도가 종합부동산세 영향을 받는다"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보수언론과 경제지의 왜곡 보도에서 비롯된 주장이었다. 기획재정부도 이미 그해 11월 "고지 인원 비율은 세대 또는 가구가 아닌 총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바로잡았다.([2022년 1월 5일 보도]
"국민 10% 종부세 영향" 윤석열 주장 '반복된 거짓' http://omn.kr/1wpq3)
지난 3월 3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윤 후보가 "고양시는 같은 기간에 단체장이 정신병원에 보낸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성남시는 25명"이란 주장도 상대 후보를 공격하려고, 과거 <조선일보> 등 보수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확산된 거짓정보를 검증 없이 인용한 사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년 3000건이 넘는 행정입원이 이뤄진다는 사실이나, 고양시에 직접 확인만 했어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오류였다. 실제 고양시는 기록이 남아 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행정입원 건수만 102건으로, 오히려 같은 기간 성남시(25건)보다 많았다.(2022년 3월 5일 보도]
"고양시 행정입원 0명인데 이재명은 25명" 윤석열 주장 '거짓' http://omn.kr/1xmu1)
"검찰청 앞 폭력성 시위"... 보수언론의 '평화시위' 평가도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