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피릿전통주를 소개하는 넷플릭스 방송
넷플릭스
이 밖에도 유명인들의 전통주에 대한 관심 증가이다. 이미 전통주 소믈리에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준하를 비롯해서 백종원은 '백걸리'라는 막걸리를 시험 생산 중이고 가수 박재범도 자신의 이름으로 증류주를 런칭 준비 중이다. 개그맨 류담은 역전막걸리를 직접 만들고 판매 하면서 전통주 소믈리에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연예인들인 전통주 소믈리에로 탄생하기도 했다. 유명인들의 활동 증가는 전통주의 인식 전환과 소비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1년의 전통주는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 모습을 보여 주었다. 21년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22년의 전통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살펴보았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체 주류 소비 형태는 홈술이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홈술은 21년과 마찬가지로 와인이나 전통주 시장의 확대를 가져올 것이다. 특히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전통주는 소비 접근의 편이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이다. 이러한 홈술 증가에 대비해서 전통주도 소용량, 저도수 등의 제품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으로 젊은층의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 전통주에 관심을 가진 젊은층의 활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증가하고 있다. 방송 및 SNS상의 전통주 언급이 증가하면서 전통주 이미지가 젊은층이 즐기는 술로 인식되었고 소비층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전통주 시장에 들어오고자 하는 젊은층도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술을 만드는 양조장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주점, 유통, 광고 등 전통주를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삼아 창업을 하는 젊은 층이 많아졌다. 이러한 젊은층의 전통주에 대한 시선은 22년에도 계속될 것이고 새로운 술과 참신한 아이템을 가지고 전통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