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안에 윤석중 선생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우희철
해방 이후에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여 90년대 말까지 동시집 <노래동산>(1956), <노래선물>(1957), <엄마손>(1960), <해바라기 꽃시계>(1966), <카네이션 엄마꽃>(1967), <꽃길>(1968), <아기꿈>(1987), <여든 살 먹은 아이>(1990), <그 얼마나 고마우냐>(1994), <반갑구나 반가워>(1995),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1999) 등을 펴냈다. 동화집으로는 <바람과 연>(1966)와 <열 손가락 이야기>(1977) 등이 있다.
1956년 1월 3일 조풍연, 피천득 등과 함께 새싹회를 창립해 어린이문화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1957년 소파상, 1961년 장한어머니상, 1964년 마해송의 문학 세계를 기리는 해송문학상도 각각 제정하였다. 1974년 방송용어심의위원장과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고문, 1977년 <새싹문학>과 <한글나라> 주간을 지냈다. 1978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1979년 방송윤리위원장,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초대 방송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61년 3·1문화상을 비롯해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 문학상(1982), 세종문화상(1983),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KBS동요대상(1990), 인촌상(1992)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