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에서 41일차 남북철도잇기 한반도평화대행진이 진행되었다. 이날은 대전충청 마지막 구간 행진으로 이들은 6월 16일부터 평택역을 시작으로 경기구간 행진을 시작한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아파트 단지를 지날 때면 창문을 열고 행진단을 향해 힘차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점심시간, 참가자들은 거리를 두고 둘러앉아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저마다의 희망과 다짐을 나눴다.
진보당 천안시위원회 참가자들은 "남북철도잇기 행진단이 천안을 찾아준 것을 환영한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민족자주의 원칙으로 철도를 연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선영 충남도의원을 비롯한 정의당 충남도당 참가자들도 "천안은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가는 구간 중 중간지점인데 어제 기차를 타고 금강산에 가는 꿈을 꿨다"며 "꿈이 현실이 되길 바라고 정의당도 통일을 통해 민족이 살고, 남북이 하나되는 그날까지 함께하겠다" 연대를 밝혔다.
천안민주단체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아산지부 등 천안시민사회단체들도 마이크를 잡고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이 밀알이 되어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고 정부가 당장 남북철도 연결에 나서도록 하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