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15일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2020년 노인 학대 현황'에 관한 몇 가지 통계 수치가 발표됐습니다.
- 노인 학대 판정 건수가 6259건으로 전년(5243건)보다 19.4% 증가했습니다(신고 건수가 아니라 학대로 최종 판정된 건수).
- 가정 내 학대가 88%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요양 시설 등 생활 시설(8.3%), 복지관·노인정 등 이용시설(1.5%), 병원(0.6%)이었습니다.
- 학대 행위자는 아들 34.2%, 배우자 31.7%, 기관 13%, 딸 8.8% 순이었습니다.
매년 노인 학대 현황을 조사해 발표해 온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2020년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 전문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와 같이 요약한 통계 수치를 이날 공개했습니다.
학대 행위자는 피해 노인의 아들이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개한 '2019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나온 '연도별 학대행위자와 학대피해 노인과의 관계'입니다. 2020년에도 학대 행위자로 아들(34.2%)이 가장 많은 만큼 수년째 '부동의 1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