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경화 순창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 계장은 "코로나 백신접종 순창군 안심 배지는 황숙주 군수님의 아이디어"라며 웃었다. 왼쪽 가슴에 부착한 순창군 안심 배지.
최육상
순창군 안심 배지는 지름 33mm 원형에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었다. 처음 1만 개를 제작했고 최근 5천 개를 추가로 제작했다. 순창군 전체 군민은 2020년 말 기준 2만 7810명이다.
차경화 계장은 "우리 군은 안심배지 1만 개 정도를 더 만들면 모든 군민이 배지를 착용할 수 있다"면서 "적은 예산으로 예상보다 훨씬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심 배지는 군내 어르신들에게 효과가 크다. 한 경로당에서는 안심 배지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로당 출입을 못하게 막는다고 한다.
차 계장은 "어르신들이 안심 배지를 착용하면서 백신접종 독려에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안심 배지 효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군 접종률은 1차 50.6%, 2차 16.5%(11일 기준, 인구 대비 접종률)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11일 0시 기준 전국평균 1차 20.39%, 2차 5.0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