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선두에 선 어린이 참가자어린이 참가자가 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는 행진단 선두에 있는 모습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시민들의 염원을 대통령에게 보여줍시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주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함께 모여 남북철도잇기 행진에 대한 저마다의 다짐과 희망을 나눴다.
행진에 함께한 정의당 청주시당위원장은 "행진을 통해 정세가 좋아지면 임진각에서 멈추지 말고 평양, 신의주까지 나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고, 참가자들은 그러기 위해서도 행진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며 희망을 담아 박수를 보냈다.
풀뿌리 통일운동 단체인 AOK(action one korea) 회원들도 "오늘 행진에 함께 하기 위해 프랑스, 캐나다, 미국, 중국 다양한 나라에서 왔다"고 소개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서울까지 남북철도를 타고 오고 싶고, 베이징 올림픽에도 기차타고 가고 싶다"며 남북철도가 연결되길 함께 염원했다.
이틀째 참여 중인 김제평통사 회원들은 "행진단이 서울에 도착하면 광화문에서 남북철도 연결을 촉구하는 큰 행사를 열자"고 제안하며 "시민들의 염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오후 행진에서도 시민 한명 한명을 만나기 위해 발품을 팔았고, 사거리를 만날 때면 홍보캠페인도 빼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