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 4·7부산시장 보궐선거 검증 보도, (좌)부산일보, 2/17, 5면 (우)부산MBC, 2/16
부산일보, 부산MBC
4.7부산시장 보궐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2월 3주, 예비후보 경선토론회가 진행되고 있고 후보들의 공약도 하나둘 발표되고 있습니다. 예비후보자 발언과 공약을 전한 기사 중 부산일보의 '4·7쟁점 현미경' 코너와 부산MBC <한-일 해저터널... 40년 논란의 실체는?>(2/16)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부산일보는 보궐선거에서 불거진 쟁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함이라고 '4.7쟁점현미경' 운영 취지를 밝혔습니다.
첫 쟁점은 15일 국민의힘 박형준-이언주 예비후보의 맞수토론에서 박형준 예비후보에 제기된 의혹으로 라스베이거스 외유성 출장, 축제 협찬비 등 3가지를 검증했습니다.
박형준 예비후보의 '사실이 아니다', '전혀 몰랐다'라는 발언만 전달하기보다, 의혹의 배경과 이해관계충돌 여지에 대한 타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예비후보에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을 '네거티브', '공방', '흔들기', '신경전'이라며 폭로/비방/갈등으로만 프레임 짓기보다는 적극적인 검증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도와 눈에 띄었습니다.
부산MBC <한-일 해저터널... 40년 논란의 실체는?>(2/16)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이슈로 떠오른 한일해저터널의 경제성, 실현 가능성을 짚었습니다. 2017년 부산시가 발주한 용역 결과와 한일해저터널 연구회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한일해저터널 사업은 국가 차원의 추진이 필요한 장기적 과제라 검증했습니다.
선거 국면이 본격화됨에 따라 후보들의 발언과 공약을 검증해야 할 지역언론의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에 나온 기획과 보도로 시의적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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