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름다운 재생에너지 사진작품들이 걸려있다.
김효빈
"대안은 '신재생 에너지'입니다. 바람, 햇빛, 땅, 바이오, 그리고 바다 등 숨어 있는 에너지원을 찾아 전기를 생산하고, 온수를 사용하고, 자동차를 움직여야 합니다."
- 『신재생에너지 백과사전』 머리말 중 -
지난 30일 평화롭던 대전도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물난리가 났다. 지난 날들의 장마와는 뭔가 다른 것 같다. 중국 남부는 댐 붕괴가 우려될 정도로 물에 잠겨버리고, 옆나라 일본도 크게 잠기더니 비 피해가 부산을 거쳐 우리가 사는 대전까지 왔다. 더 이상 옆 나라 이야기로 치부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연이은 이상기후와 장마는 바로 '기후위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화석연료로 인해 탄소가 배출되어 지구가 계속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기를 해결할 방안은 명확하다. 탄소배출량을 지금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온수, 자동차 사용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들은 모두 탄소배출을 발생시키는 요인들이다. 이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대안으로 제기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