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5년 파리지리학회지에 실린 지도의 일부. 1846년 김대건 신부의 지도라고 설명이 붙어있다. 오른 쪽 상단의 지도를 보면 압록강 이북도 조선영토로 되어있다. (박선영 교수 제공)1855년 파리지리학회지에 실린 지도의 일부. 1846년 김대건 신부의 지도라고 설명이 붙어있다. 오른 쪽 상단의 지도를 보면 압록강 이북도 조선영토로 되어있다. (박선영 교수 제공)
1855년 영국군함이 독도를 측량하고, 프랑스 군함이 동해안을 측량하는 등 서구열강의 침투가 시작되었다.
김개남이 7살되는 1860년 그의 운명과도 직결되는 수운 최제우가 동학을 창도하고, 1862년 2월 진주민란을 시작으로 '임술민란'이 발발했다. 4월에는 익산ㆍ개령ㆍ함평, 5월에는 충청ㆍ경상ㆍ전라 각지에서, 10월에는 제주ㆍ함흥ㆍ경기도 광주에서 민란이 발생했다.
1863년 11월 동학교조 최제우가 체포되고, 12월 고종이 즉위하면서 대원군 이하응이 정권을 장학하고, 이즈음 남해에서 민란이 발생했다. 1864년 3월 동학교조 최제우가 혹세무민의 죄목으로 대구감영에서 사형당하였다. 1865년 4월 대원군은 경복궁 중건공사를 시작하면서 농민들을 동원하고 원납전을 강요하는 등 민생이 도탄에 빠지는 등 내외정세가 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