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m에 이어지는 국내 최장의 중랑천 장미터널.
김종성
5월이 오면 서울 중랑천(중랑구 중랑천로56길 2 중랑천 일대) 둑길이 화사한 장미로 곱게 물든다. 무려 1000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나 한국에서 가장 길고 예쁜 장미터널이 만들어진다. 중랑천 장평교에서 월릉교까지 둑길을 따라 5km나 장미터널이 이어진다. 우리나라 최장(最長) 장미터널이다.
5월의 꽃, 꽃의 여왕 장미를 원 없이 보며 걷는 아름답고 꿈속 같은 길이다. 데이브레이크의 낭만적인 노래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실제로 해볼 수 있다. 장미터널 길 중간에 수림대공원, 묵동천 장미정원, 장미테마공원, 장미작은도서관 등 쉬어가기 좋은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