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간디중학교 선생님과의 만남
김용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여태전 선생님이 계시는 남해 상주중학교로 향했습니다. 남해 상주중학교는 2016년부터 전국 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경남 첫 대안 교육 특성화 중학교로 선정되었습니다.
늦은 7시쯤 도착했지만, 여태전 선생님은 따뜻이 저희를 맞아 주셨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교장실에서 긴 시간동안 교육에 관한 담소를 나눴습니다. 1박 2일간 교장 선생님과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교육 철학, 대안 학교의 방향, 우리들이 꿈꾸는 미래, 아이들을 대할 우리의 자세 등 한 말씀, 한 말씀이 주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해 교육 마을 터를 함께 보며 우리의 만남은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박 2일간의 연수였지만 내용이 알찼습니다. 독서 모임 선생님끼리의 친교는 물론, 교육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희망, 아이들에 대한 신뢰 등을 새로이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