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오마이뉴스 자료사진
국민들은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 지도자 10인 중에서 개인적 인품은 안철수(39.7%), 전반적 국정운영 능력은 박근혜(33.6%)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개인의 인품과 국정운영 능력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31.6%),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26.7%),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13.8%)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 및 시장조사 회사인 케이스파트너스(대표 김호영)가 패널리서치 전문기관인 패널인사이트(panelinsight.co.kr)에 의뢰해 실시한 정치지도자 이미지조사(4월 25일~5월 1일, 전국 20~59세 1000명 대상 e-메일 조사,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전반적으로 개인적 인품이 가장 뛰어난 정치인으로 안철수(39.7%), 문재인(16.6%), 박근혜(15.9%)을 꼽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미지 평가 이후에 대통령 당선 희망 1순위로 꼽은 정치인은 안철수(39.2%), 박근혜(27.8%), 문재인(12.8%) 순이었다. 또 인품과 국정운영 능력을 고려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정치인은 안철수(31.6%), 박근혜(26.7%), 문재인(13.8%) 순이었다. 1순위의 패턴은 동일하지만 큰 차이점은 안철수는 39.2%에서 31.6%로 7.6%p 하락했으나, 박근혜와 문재인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점이다. 즉, 안철수는 이미지 속성과 개인의 인품에서 강세이지만 국정운영 능력에서는 취약점을 노출하고 있는 것이다.
안철수 인품 1위, 박근혜 긍정-부정 교차, 문재인 2인자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