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큰사진보기 ▲달콤하고 맛있는 팥죽(팥칼국수)이다. 조찬현 남도의 팥죽집이나 칼국수 집 중에는 찰밥, 수수밥, 보리밥 등을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맛보기로 음식을 내놓는 집이 많다. 맛보기 음식이다. 맛보기는 시장기를 달래주거나 맛으로 먹으라며 조금 차려낸 음식이다. 광주 주월동 팥죽집 중엔 맛보기 음식이 더 맛있는 집이 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꾸몄다. 이집의 맛보기 음식은 보리밥이다. 보리밥이 대접에 담겨 나왔다. 여러 찬과 함께. 큰사진보기 ▲맛보기 음식 보리밥이다.조찬현 큰사진보기 ▲이들 반찬을 대접에 넣어 고추장 한 스푼과 함께 쓱쓱 비벼 먹으면 그 맛이 별미다. 조찬현 콩나물무침, 무채김치, 시금치된장무침, 오이무침, 상추무침 등이다. 이들 반찬을 대접에 넣어 고추장 한 스푼과 함께 쓱쓱 비벼 먹으면 그 맛이 별미다. 참기름과 참깨를 듬뿍 넣어서인지 고소함이 진동한다. 아삭거리는 오이무침과 고소함이 돋보인 상추무침은 그 맛이 너무 좋았다. 이 두 가지 찬의 맛에 금방 반하고 말았으니. 큰사진보기 ▲아삭거리는 오이무침이다.조찬현 큰사진보기 ▲고소함이 돋보인 상추무침이다.조찬현 우리가 팥죽을 즐겨먹는 것은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팥은 콩과 함께 단백질이 풍부한 곡물이다. 또한 팥엔 식이섬유인 칼슘, 칼륨, 엽산, 비타민 B1, B2 등의 여러 가지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동의보감>은 팥에 대해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차거나 덥지도 않고 평이하고 독이 없는 성질이다"라고 적어놨다. 팥죽(팥칼국수)이 푸짐하다. 남도에서는 팥칼국수를 통상 팥죽이라고 부른다. 이거 정확히 말하면 팥칼국수다. 큰사진보기 ▲팥죽은 설탕을 듬뿍 넣어 달콤하게 먹어야 제맛이다.조찬현 식사를 끝낸 손님이 나가면서 팥죽 값이 얼마냐고 묻는다. "4천원이요.""워매 싼거~"셈을 치르는 손님들의 반응이다.팥죽하면 으레 단팥죽이 떠오른다. 팥죽은 설탕을 듬뿍 넣어 달콤하게 먹어야 제맛이다. 이게 남도식이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소금간이 더 좋다고 한다."처음 먹어보는데 팥죽 정말 맛있는데요.""워매 워매, 우리 집을 첨 와봤어라~" "안 그래도 팥죽 잘한다는 소문 듣고 왔네요."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팥죽 #팥칼국수 #남도의 맛집 #보리밥 추천18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조찬현 (choch1104) 내방 구독하기 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실종에 원인 모를 집단 폐사... 깊어지는 꿀벌지기의 한숨 구독하기 연재 오지고 푸진 맛 다음글191화자연산 빠가탕, 국물 맛이 진짜 끝내줘요! 현재글190화"워매 워매, 우리 집을 첨 와봤어라~" 이전글189화왜 냉면은 여름에만 즐겨 먹을까? 추천 연재 최병성 리포트 사진에 담긴 진실... 이대로 두면 대한민국 끝난다 난 늙을 줄 몰랐다 늙음은 자전거 타는 친구가 줄어들고, 저녁 자리에도 술이 없다는 것 와글와글 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전강수의 경세제민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SNS 인기콘텐츠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이충재 칼럼] '김건희 나라'의 아부꾼들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한강, 노벨상 수상 후 첫 공개행보 "6년간 책 3권 쓰는 일에 몰두"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워매 워매, 우리 집을 첨 와봤어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192화일교차 큰 봄철 몸보신엔 뜨끈한 추어탕? 191화자연산 빠가탕, 국물 맛이 진짜 끝내줘요! 190화"워매 워매, 우리 집을 첨 와봤어라~" 189화왜 냉면은 여름에만 즐겨 먹을까? 188화보글보글 침샘 자극하는 '민물메기탕'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