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굴과 키조개 관자살 씹는 맛이 꼬들꼬들한 꾸죽이다.
조찬현
스페셜메뉴를 주문했는데 6가지 부위다. 아가미 바로 뒤쪽 참다랑어 가마살, 눈다랑어 뱃살과 등지살, 황새치 뱃살, 눈다랑어 가마살과 아카미다. 참치는 부위별로 맛이 다르며 색깔이 연한 부위일수록 기름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참치 뱃살을 '도로'라고 부르며 기름진 정도에 따라 주도로, 오도로 등 등급을 매기며 오도로가 가장 비싸다.
참치는 김에 싸먹는 게 아니라지만 무순, 씻어낸 묵은지, 파뿌리, 초생강, 단무지를 골고루 넣어 싸먹으니 그 또한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