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싸움의 본질은 방송이 있는 그대로, 벌어지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촛불, 서민들의 아픔, 분노 그대로 보고하고 알리자고 한다"는 MBC지부 박성제위원장.
임순혜
박성제 MBC지부위원장은 "부끄럽다. 용산 현장에 많은 기자 카메라 있었으나 위험에 관해 제대로 보도하지 않아 참사 일어났다. 조중동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용산참사 희생자들을 테러리스트, 범죄집단이라고 한 발언을 1면 톱과 사설, 칼럼으로 실어 몰아붙였다"며 "언론악법이 통과되면 또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MBC 뉴스, < PD수첩>, <뉴스후>, <시사매거진 2580>이 철거민, 서민을 테러리스트, 범죄집단으로 묘사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싸움의 본질은 방송이 있는 그대로, 벌어지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촛불, 서민들의 아픔, 분노 그대로 보고하고 알리자고 한다. 우리의 입과 눈, 귀를 막고 카메라, 마이크가 막힐까봐, MBC가 조중동 같은 언론사가 되고, 방송사 주인으로 재벌, 조중동 같은 사람이 올까봐 거리로 나왔다. 언론노조 싸움을 끝까지 지켜주고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