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낮춰서 세금 체계 바로 잡자!"이명박 대통령와 박희대 한나라당 대표
연합뉴스 조보희
"강부자에게는 감세선물, 서민에게는 세금폭탄. 결국 종부세 감축의 최대 피해자는 서민들이 될 것입니다(xxchangwoo0120xx)"이 누리꾼의 예측이 정확히 들어맞은 건가요? 종부세 개편안이 발표되자마자, 기획재정부는 내년에 1인당 467만원의 세금을 거두어들인다고 합니다.
올해보다 31만원 늘어난 금액이며, 일반 서민이 부담하는 근로·종합소득세 수입은 각각 28.4%, 29.5%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주로 부유층이 내는 종부세는 31.4%가 줄고, 상속·증여세는 7.7%로 소폭만 상승했는데요.
누리꾼은 "새로운 복지국가 탄생! 서민들 세금 걷어 부자들 혜택주는 새로운 복지국가가 탄생했도다! 역시 대단한 'MB노믹스'(Che, 다음)"라며 기뻐하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잘못된 세금 체계 바로잡겠다"던 'MB의 소리'가 귓가에 맴도네요.
"서민들에게 더 거둬들여 잘못된 세금 체계 바로잡는다? 서민들이 세금 조금 내는 게 잘못 됐다고 생각했겠지. 자기도 많이 냈었으니까(유르, 다음)"'글로벌'을 좋아하는 MB님의 복안을 눈치채신 분도 계신데요.
"세계경제를 위해서인가? 대단한 MB. 부자들 세금감면 해줘서 그 돈으로 부자들 해외원정골프며 해외쇼핑에 더욱 정진하도록 하여, 어려운 세계 경제를 살리자는 그런 깊은 뜻인가요? 1% 뿐만 아니라 세계 사람들의 경제까지도 살려줘야하는 불쌍한 우리 대한민국 98%!!(꿈많은 20대, 다음)"[서민 위한 학원비 경감?] 왜 사교육비 올랐는지 정말 모르시나요! 두번째 MB의 소리 -
"당장 서민생활에 부담이 되는 학원비 등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별도로 마련돼야 한다." (23일 국무회의에서)몰라 뵈어서 죄송합니다. MB께서 이렇게 서민을 생각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MB께선 서민 생활에 부담되는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친히 말씀하셨는데요.
"어머, 이 분 왜 이러시나요? 유치원부터 고딩까지 무한경쟁에 뛰어들게 하시고, 서민과 귀족으로 학교도 나뉘게 하셨으면서, '학원비는 왜 올라가는겨?'라고 물으시다니요! 귀족학교 가려면 평범한 성적 가지곤 어림없으니 학원 가려고 난리 칠 것이고, 전국에 내 등수가 나오는데 쪽팔려서 어떻게 학원을 안 가나요. 수요가 많으니 아무리 가격을 올려도 잘 팔리는데…. (Tea Time, 다음)"정말 "특목고, 국제중, 일제고사, 영어몰입교육, 성적공개 등 사교육비 올리는 정책만 쏟아내면서 뭔 소리(가을향기, 다음)"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응가 싸라고 하고선, 냄새 난다고 뭐라고 하면 어째! 인지부조화, 인식 따로국밥, 자기들만의 정신병적 도덕성. 98%의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이 있어야 믿든지 하지!(광야, 다음)"[성매매 단속은 유연하게] MB의 단속 제동... 숨겨진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