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3의 아픔 안은 다랑쉬 오름 | | | |
다랑쉬 오름의 표고는 382m, 비고는 227m, 둘레는 3391m다. 예전엔 한자어로 대랑수악, 대랑봉, 월랑수산, 월랑수 등으로 표기됐다. 지금은 월랑봉으로 표기된다.
산정부에는 깔때기 모양을 한 원형 분화구가 있다. 화구의 둘레는 1500m, 깊이는 115m다. 오름 기슭엔 삼나무숲이 있으며 시호꽃, 송장꽃, 섬잔대, 쑥부쟁이 등 초지식물도 자란다.
다랑쉬 오름 주변 지역은 4·3사건 때 유격대원들이 활동한 요충지였다. 20여 가구가 살다가 폐촌이 된 다랑쉬 마을과 1992년 4·3사건의 희생자 11명의 유골이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다. | | | | |